쉰움산
쉰움산은 삼ô시 동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두Ÿ산의 북동쪽 상에 솟은 작은 봉우리다. 명산이라 함은 대개 산정의 풍치와 계곡의 아름다움, 그리고 산기슭의 명찰까지도 거론하는데 쉰움산은 이 세 조건을 모두, 그것도 최상급으로 갖췄다.
그럼에도 두Ÿ·û옥산 사이의 무릉계곡 경관이 워낙 빼어나 대개는 무릉계곡을 따라 두Ÿ~û옥간 능선만 밟고 돌아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무릉계곡의 한 지류로서 쉰움산 북쪽 바로 아래로 뻗은 비린내골 입구는 또 쌍용양회의 ä석장이라 통행이 되지 않았다. 이런 연유로 쉰움산을 ã는 이는 극히 드물었던 것이다.
쉰움산만 오르려면 삼ô시 동쪽 미로면 내미로리의 õ은사로 가면 된다. õ은사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히 오른다. 능선으로 올라 계곡으로 내려서는 õ은사 원점회귀코스는 ª지만 쉰움산의 알¥배기 비경을 둘러보며 산행할 수 있어 좋다.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고도 불리는 이 산은 한자 그대로 오십 개의 우물이 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 부근은 거대한 암반에 쉰 개 보다 훨씬 많은 웅덩이가 곰보자국ó럼 박혔다. 정상석에는 쉰움산이라는 이름 대신 ‘五十井 683m’라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