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마산은 백두대간의 남한쪽 분단이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데 북으로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 든다.
현재는 대단위 종합레져타운을 기슭에 품고 있는 화려한 산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고원의 넉넉한 평원을 굽어보는 수수한 산이었다. 동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함께 호수의 조망이 일품이다. 날씨가 좋을 경우 진부령에서 향로봉, 비로봉을 비롯한 금강산 연봉까지 아슴푸레하게 볼 수 있다.
마산과 신선봉은 능선으로 바로 연결이 되있으며 알프스 스키장이 산행 초입리가 되어 겨울철에는 알프스 스키장까지 이동하는 차편이 무궁무진하여 교통은 어렵지 않다. 신선봉은 백두대간 종주 등산로에서 약간 동쪽으로 벗어나 있는 봉우리다. 너덜이 깔린 신선동 정상에 서면 동해와 신평벌,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두 산을 종주 하거나 거꾸로 미시령에서 시작해서 알프스 스키장으로 하산할 수 있다.
마산_1
마산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