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악산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단양군은 예로부터 산천의 경관이 빼어나 그 명성이 자자하거니와, 그 8경중 상선암, 주선암, 하선암, 사인암의 4경이 자리한 단성면 가산리 일원은 행락철이면 인파가 몰린다.
그런데 등산객의 거의 모두가 도락산 만을 오를 뿐이다.일명 '소금 무지산' 이라고도 부르는 정상에는 유일하게 항아리 4개가 묻혀 있는 특이한 산이기도 하다. 산줄기를 이은 북녘에는 덕절산과 재미난 전설이 전해오는 두악산이 있다. 가산교를 지나 왼족으로 올라가는 덕절산 들머리 길은 새하얀 물매화꽃이 줄을 이은 길이다.
취, 더덕 등 넉넉한 산채와 단양천과 남조천을 양옆구리에 끼고 반듯이 달린 흙 능선길이다. 덕절산 정상을 지나 상당한 내림과 다시 오르막을 거치면 두악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금수산, 소백산, 황장산, 월악산이 눈에 들어 오며 충주호가 발아래 보인다.
두악산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