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봉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큰 섬으로, 최고점은 연대봉(烟臺峰:459m)이다.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확인되며, 기록에 의하면 1544년(조선 중종 39) 이 지역에 가덕진(加德鎭)과 천성만호진(天城萬戶鎭)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1914년 창원군 천가면에 속하였고, 1980년 의창군 천가면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년 부산광역시 강서구로 편입되었다. 가덕도 국수봉(269m)과 남선의 동쪽 중앙계곡들을 중심으로 해안 암벽 위 동남쪽 사면에 동백나무의 군락이 자생하고 있다. 수령이 50∼100년으로 추정되는 2,500그루 정도의 동백나무가 약 6,600㎡의 넓이에 단순림(單純林)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