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산
황학산은 동쪽으로 길안천, 서쪽으로는 옥산 달곡천을 품고 있으며, 백자천의 발원지인 황학산은 갈라산을 잇는 지맥의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임봉산, 금학산, 두리봉과 함께 솟아있다. 정상부 북쪽 해발 500~600미터 부근에 분지가 잘 형성되어 과수농사와 고랭지 약용식물의 재배지로 유명하다. 상갈현 마을은 해발 550미터 이상의 위치에 형성된 마을로 경사는 급하지만 도로가 잘 정비되어 봄이면 나물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 산은 등산객은 거의 없으나 잘 정비된 도로 덕분에 2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행코스로 적당한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