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산
설봉산은 이천시가지를 서쪽에서 북동방향과 남동방향으로 둘러싸고 있는 이천의 진산으로 북악산(北嶽山)이라 부르기도 하였고, 마치 학이 날개를 편 형상을 닮았다하여 무학산(舞鶴山), 부학산(浮鶴山)이라고도 하였다.
산세가 험준하지 않으나 힘이 있고 삼형제 바위, 연자바위, 희망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다. 맑은 물이 샘솟는 약수터가 8개소나 있으며 신라의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위해 작전을 세웠다는 설봉산성(남천정지)과 신라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영월암 등의 유적이 곳곳에 있고 잘 조성된 등산로와 2001세계도자기엑스포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설봉공원, 시립박물관 등 유익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이천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산이다. 또한 진달래 산으로 동네 뒷산처럼 야트막한 산이며 휴일 산행에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이천시가지를 감싸안듯 둘러싸고 있으며 험준하지는 않으나 오밀조밀한 운치와 주봉부근에 울창한 혼합림과 기암괴석과 진달래가 유명하다.
정상에서 보면 설봉산이 높이에 비해서는 꽤 큰 산임을 알 수 있다. 북쪽은 여전히 숲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조금가면 큼직한 바위(고깔바위)가 있다. 이 바위위에 올라가면 설봉산 일대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이 바위에는 하켄도 몇 개 박아 놓아 간단한 록 클라이밍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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