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실산
음식의 양념으로 또는 한약제로도 쓰인 향취나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봉두생강""의 주산지 봉동읍의 서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 봉실산이다. 이 산은 그리높지 않으나 봉동평야의 동북쪽으로 길게 뻗은 산맥으로 옥녀봉을 거느린 두 봉우리와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정상에 서면 그 주위에 산이 없으므로 사방 거침없이 펼쳐진 들녘이 확 트여 시원스럽기 그지없는 전망이 일품이다. 바둑판같이 잘 정리된 농경지이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과 마을 동북에서 서남쪽으로 흘러내린 고산천의 물줄기가 푸른 농경지 사이로 아름답게 내려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