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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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산 산에 대한 높이, 소재지,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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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산

88고속도로를 타고 가조인터체인지 부군에서 동남쪽으로 쳐다보면 긴 머리카락을 늘 어 떠리고 반듯이 누워있는 미녀모양의 산을 발견하고 누구나 깜짝 놀란다. 미녀봉이라 알려졌지만 머리 가슴 배의 뚜렷한 봉우리가 모여 이룬 산이라 미녀산이 옳다. 정상의 위치와 높이도 893M봉이 아니라 동쪽의 930M가 더 합당하다. 황강의 지류인 가천에 긴 머리칼을 풀어 담그고 단아한 이마, 까만 눈썹, 오똑한 콧날, 헤 벌린 입, 또렷한 턱과 목을 거쳐 불룩 솟은 젖가슴 아래로 아기를 잉태한 듯 불룩한 배, 이런 모습은 산봉들이 어울려 빚어낸 자연의 걸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미녀가 뻗은 발을 무뚝뚝하게 내려다보는 두무산, 미녀 무릎 옆에 앉아 명상에 잠긴 오도산, 미녀 머리 위로 날아 오르는 비계산, 멀리서 지켜보는 근엄한 의상봉, 우뚝 서서 호위하는 늠름한 장군봉 등이 주위를 완벽하게 장식해 미녀산을 눈부시게 만든다. 미녀산속에 널려있는 선바위, 음양석등 자연숭배사상이 엿보이고 산 전체가 하나의 여체로 만들어져 성적 호기심을 자아내게 만든 것은 거창 미녀산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 전해오는 전설이 두 가지 있다. 옛날에 이곳은 바다였는데, 어느 장군이 나룻배를 탄 채 표류하고 있었다. 이를 본 옥황상제가 딸을 보내 구하라고 했으나, 딸을 본 장군은 한눈에 반해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이에 옥황상제는 두 사람을 산으로 만들어 영원히 누워 있는 형벌을 내렸는데, 바로 미녀산과 장군봉이라는 전설이다.또 하나는 병으로 위독한 어머니의 약을 구하러 이 산에만 있다는 약초를 캐러 올랐다가 뱀에 물려 죽자 이를 불쌍하게 여긴 산신이 산의 형세를 죽은 처녀의 모습대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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