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
가리왕산에서 뻗어 내려간 주능선이 서쪽으로 중왕산을 일으키고 여기서 남쪽으로 다리를 놓은 듯 가로질러 내려가는 능선 끝에 일으킨 산이 바로 청옥산이다, 산세는 가리왕산과 흡사한 점이 있고, 중후한 육산의 형태를 띠고 있다.
청옥산은 '곤드레' 나물과 더불어 '청옥' 이란 산채가 많이 자생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능선이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그 면적이 볍씨 6백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육백마지기'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산행은 백일동에서 동남계곡을 따라 밸패재에 올라 남쪽 능선으로 정상에 올랐다가 서쪽 능선을 따라 삿갓봉(1,055m)으로 이어지는 능선 중간에서 지동리를 지나 창선탄광 입구 고길리로 하산할 수 있다.
청옥산_1
청옥산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