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산
백석산은 이승복 생가터와 방아다리약수가 있는 계곡을 구분하는 능선이 속사리재를 지나 솟아오른 산 중의 하나로 계방산과 이웃해 있다. 이 산의 주능선은 넓은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주능선에서 사방으로 계곡이 펼쳐져 있어 자연 그대로의 계곡미를 간직한 산이다. 산 정상에 흰 바위가 있어 백석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백석산 정상 평지에는 깃대봉이 세워져 있고 서편은 기암 절벽이며 동쪽으로는 가리왕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정상 남쪽 마랑치에서 서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암봉 밑에 영암사가 있는데 100여 년 전 산삼을 캐기 위해 지은 산막이 사찰로 변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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