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대산
천주산릉이 양미재에서 숨을 고른 후, 불끈 솟아올라 고만고만한 산봉들을 만든 곳에 이 산의 정상이 있다. 칠원면소재지 쪽으로 서릉을 내리면서 긴 산곡을 이루고, 돈담저수지에 계류를 흘리고 있다. 북릉은 무릉산으로 이어져 내리면서 낙동강에 산자락을 내리고, 남릉은 상봉을 거쳐 천주산에 손을 내밀고 있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완만하고 부드럽다. 북쪽사면에 산세를 열고 있는 이 산은 전체적으로 볼 때 내륙산의 전형이지만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아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