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봉
낙남정맥이 삼신봉에 이르러 섬진강 쪽으로 지맥을 흘러 강 언저리에 솟구쳐 만든 산봉이 형제봉이다. 하동군민이 ""형""을 ""성""이라 부르는 언행에서 형제봉을 성제봉으로도 부르는데, 어찌된 셈인지 정상에는 어진 임금이라는 성제봉이라고 표기된 표지석이 산객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악양면소재지 서쪽편으로 막아서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내린 이 산역은 동쪽사면으로 산세를 열어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 나오는 평사리를 비롯한 마을을 산자락에 포용하고 있다.
성제봉(형제봉)_1
성제봉(형제봉)_2
성제봉(형제봉)_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