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산
부천의 주산인 성주산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원미산은 멀뫼로 와 수주로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접근성이 좋은 원미산은 해발168m 면적214ha의 산으로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재 원미산 대부분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원미공원, 진달래동산, 체육공원,산림욕장으로 개발하여 많은 시민들의 이용하고 있다. 산이 험하지 않고 숲길또한 대부분이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원미산은 멀뫼, 둔대산, 춘덕산으로 불리우고 있는 부천의 주산중의 하나이다. 원미산이라 불리게 된 것은 옛 부평부 관아의 동헌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아침 해돋이때의 산세는 그지없이 선연하고 아름다우며 해질녘 노을에 반사된 그 푸르름은 단아하기가 비길데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도호부사가 산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자 그 즉시 원미산(遠美山)이라 칭하였다.또한 1918년에 나온<조선지지자료>에는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산이 아니고, 멀리 보이는 눈썹 같은 산이란 뜻으로 원미산(遠眉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원미산보다 더 먼저 기록에 나오는 또다른 이름은 둔대산(屯岱山)으로 군사가 주둔했다는 뜻이다.[죽산박씨 대동보],[진미록] 임진왜란 의병장 박진(朴震)은 둔대산에 진을 치고 왜군과 맞서 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