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적산
석영과 석회석이 혼합된 흰색의 바위가 많이 쌓여 있어 백적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고, 흰적산이라고도 부른다. 바위들은 날씨가 궂으면 검게 보이고 날씨가 개이면 희게 보인다고 하며, 바위 틈에는 크고 작은 뱀들이 서식하고, 힘을 솟게 한다는 샘이 있다고 한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과 진부면의 경계에 있는 백적산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아 원시림이 울창한 산이다. 백두대간의 주맥인 오대산에서 지맥으로 갈래쳐 계방산 동쪽 2km지점에서 남하하여 영동고속도로를 건너 뛰어 백적산을 솟구치고 그 아래로 백석산(1365m), 가리왕산(1561m), 청옥산(1256m)을 일구어 놓았다.산 곳곳에 상여바위(수리바위),삼형제바위(통관바위)등 기암괴석이 있으며 백적산 정상은 사방천지의 산들이 모두 뚜렸하게 펼쳐지므로 그야말로 하늘에 오른 느낌이다. 사방의 산들이 맑은 하늘아래 모두다 선명하게 드러내니 백적산을 찾은 보람을 완전히 만끽하는 순간이다.
백적산_1
백적산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