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산
서원산은 해발 481m로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옥계리와 봉산면 봉림리, 사석리 그리고 서산시 운산면 원평리에 결쳐서 위치하고 있으며, 서원산 능선부 남서사면으로는 덕산도립공원에 속하여 있다. 서원산은 가야산의 북동쪽에 마주보고 위치하고 있으며, 상가리에는 보덕사와 관음암이 자리잡고 있다.
가야산의 옥양봉과 서원산의 사이의 계곡에는 '백제의 미소 길'이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서 서산시 운산면 원평리까지 임도로 이어져 있다. 이 '백제의 미소 길'은 '가야산 순환도로' 건설이 계획중에 있다. 또한 서원산Ⅰ- 2 구간에는 송전탑 건설이 현재 중단되어 있는 상태에 있으며,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 일대에는 골프장 건설이 계획중에 있다.
서원산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덕산면 상가리에 선비들이 모여 학문을 강론(講論)하고, 석학(碩學)을 하던 서원(書院)이 있었다하여 서원산(書院山)이라고 불리어졌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옥계리에 성산서당(成山書堂)이 덕산정수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서원산 상가리 남서사면에 위치한 '보덕사'는 흥선대원군이 철종 11년에 가야사를 불사르고 아버지인 남원군의 묘를 쓴 후, 아들 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에서 현재의 위치에 보덕사(報德寺)를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