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봉
충남 예산군 덕산면의 덕산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해발 653m의 암산으로 가야산 주봉인 가야봉 북쪽 1.7km지점의 바위봉이다. 주봉인 가야봉에는 중계탑이 가득하게 들어서 있어 주봉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석문봉은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한 훌륭한 바위봉으로, 뛰어난 전망을 제공한다. 남쪽 주봉과 북동쪽 1.8km 지점의 옥양봉, 북서쪽으로 일락산이 내려다보이고, 서쪽 해미쪽으로는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산행은 덕산시내에서 덕산초등학교 앞길로 들어선후 2차선의 포장도로를 따라 큰 저수지를 지나고 나오는 상가리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약 1km 떨어진 남연군묘앞 공터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코스가 길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남연군묘 좌측길로 들어서서 시멘트길을 따라 저수지를 끼고 돌담집을 지나 쉼터를 거쳐 안부에 오른후 북쪽 암릉을 거쳐 석문봉 정상에 오른다. 하산은 북동쪽으로 잠시 내려가다 옥녀폭포로 내려서서 2km정도 내려서면 남연군묘에 도착하고, 1km를 더 내려가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산행시간은 총 3시간 30분 정도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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