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산
벽화산은 일반 등산코스는 아직 개설되어 있지 않지만 임도가 있어 등산하기에도 그리 어렵지 않아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용국사를 관람한 후 자연스럽게 등산할 수 있는 산으로 산성에 올라 임진왜란 때 의병들의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느껴보는 것도 등산의 새로운 묘미이다. 벽화산 하부에는 보물 제373호인 보천사지 삼층석탑과 보물 제472호인 보천사지 부도가 있으며, 용국사와 더불어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현재 벽화산성을 복원중에 있어 완전 복원되면 벽화산은 관광명소로 자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산은 아니지만 문화 유적지 관광 코스로 손색없는 산이 아닌가 생각된다.벽화산 양봉에는 각기 대규모의 석성이 있는데 이 산성이 도지정 기념물 제64호인 벽화산성이다. 벽화산성은 성곽이 904m로 홍의장군 곽재우가 축성한 산성으로 조선 고종 13년(1876)에 현감 송기노가 수축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