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산
산행은 쌍곡리에서 시작한다. 쌍곡계곡에서 시원스런 나무숲 사이로 들어가 산 중턱에 올라서면 원효굴이 나온다. 원효굴은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절벽아래 약 7.2미터 정도 넓이의 굴로 바닥에서 차가운 약수가 쏟아져 나온다. 다른 하나는 상층석실인데 이 굴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천연굴로서 원효대사가 불도를 닦던 곳이라 전해진다. 원효굴에서 조금 더 가면 첫 봉우리에 이른다. 다시 고개 하나를 지나면정상이다. 하산은 서남쪽 고개를 돌아 계곡을 타고 내려온다. 큰군자산 종주 코스는 비지정등산로이며 현재 국립공원 지정등산로는 소금강 - 큰군자산 - 도마골 정도니 그 외 등산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