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산
낙영산과 이웃해 있는 조봉산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각종 기암괴석으로 조각된 듯한 바위만물상들이 마치 새의 입부리처럼 뾰족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하여 산 이름을 조봉산이라 지었다. 산 자락에는 신비스러운 자연석굴인 굴바위를 비롯하여 거대한 벽돌처럼 보이는 마당바위, 행상바위, 맷돌바위, 베틀바위, 코뿔소바위, 구멍바위, 북바위 등 바위 군락지가 있어 산행인들의 눈을 쉬지 않게 해 준다. 자연석굴을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되며 이곳 중턱에 이르면 산부인과 바위라 부르는 구멍바위가 나타난다. 구멍바위를 통과해도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겨울철 적설기에는 반드시 보조자일이 필요하다. 이 산 남쪽으로는 용대천 계곡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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