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남산은 충주시 직동과 살미면의 경계선상에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일명 금봉산이라고도 한다. 예전에 봉황이 살았던 상서로운 산이라고 한다.
마즈막재를 사이에 두고 북쪽에 위치한 계명산과 마치 형제처럼 마주하고 있으며 이 산 남쪽 기슭에는 신라 시대 때 창건하였다는 창룡사를 비롯하여 시내 쪽 기슭에는 각종 체육시설 및 약수터가 있어 충주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이다. 또한 이 산 정상에는 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여지는 산성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성이 충주산성이다. 이 산성은 삼한시대 마고선녀가 축성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마고성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 산 남쪽 기슭에는 약 1300년 전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창룡사가 있고 이곳 북방 3km 지점의 탑대라는 곳에는 3층석탑이 지금도 있을 뿐 아니라 부근의 지명이 윗절골, 아래절골 등으로 불리어 지는 것으로 보아 창룡사를 중심으로 한 직동일대가 대사찰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남산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