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어산
미양역에서 시내 쪽으로 600m 가다가 오른쪽에 역전시장으로 들어서면 팔각정 휴게소에 오른다.(택시 2,000원) 왼쪽 휴게소 정자 안으로 길 따라 나서면 청룡사 절이 나오고 용두산 용두연이 나온다.만어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만어사 절앞 너른 계곡에는 온통 크고작은 바위들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절앞 바위들은 1만마리의 고기들이 부처님을 찾아와 설법을 듣고 바로 성불한뒤 모두 바위로 변했다고 한다.
산행들머리는 되돌아 나와 휴게소 전면 헬기장을 지나 산길 따라 오르면 산행이 시작된다. 중계탑을 지나 체육공원으로 이어지고 주위에 갈림길이 많이 나와 있는 산행로이지만 반드시 능선을 탄다는 생각으로 오르면 무난하다.
만어산 정상은 지금가지 지나온 코스를 눈여겨 보면 구비구비 아득하다. 서편에 우뚝 선 봉우리가 대마도를 보았다는 대마도 만댕이다. 만어마을 뒤에 우뚝 서 있고, 또한 정상에는 마치 통시간(뒷간)처럼 생긴 통시바위가 있다.
만어산_1
만어산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