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위산
명위산이 위치해 있는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는 옛날에 토정(土亭)이 살았던 곳으로 `하천팔경 또는 개천팔경(開天八景)' 이라는 명소(名所)를 가지고 있으며, 풍수학적으로 화를 피할 수 있는 피난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 충주 호반과 어우러져 수석처럼 아름답게 솟아 있는 면위산에는 남쪽 능선에 2개의 옥녀봉이 있으며, 옥녀봉에는 물맛 좋은 약수가 있어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물맛과 이 곳의 경치를 즐기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약수는 중탕과 상탕, 2곳이 있다. 면위산은 옥녀봉으로 많이 불리우며 부산으로 불리게 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일제시대 때 지명정리를 하면서 동네사람들로부터 면위산(免危山) 이란 말을 며느리산으로 잘못 듣고 며느리 부(婦)자를 써서 부산(婦山)으로 잘못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 산은 마을 이름을 따서 하천팔경(荷川八景), 또는 하늘을 연다는 뜻인 개천팔경(開天八景)이라는 명소들을 산자락에 거느리고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 키고 있다.
면위산_1
면위산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