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경상북도 울주군에 위치한 백운산은 열박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신라 김유신은 나이 17세 때 적군의 침공을 당하자 비장한 마음으로 혼자서 보검을 들고 열박산 깊은 골자기 속으로 들어가 향을 피우며 기를 모아 적을 물리칠수 있는 힘을 내려달라고 하늘에 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산행 들머리는 언양에서 다개차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상차리에서 시작하면 된다. 백운산 정상은 대체로 칼등처럼 뾰족한 형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바위군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전망도 대단하다. 오른쪽은 옛날 기우제를 지냈던 아미산, 왼쪽에 문복산가지산, 남으로 고헌산, 북으로 삼강봉이 지척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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