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매봉산은 치악산국립공원 동남쪽 끝머리인 성남리 동쪽 선바위봉(1,001m)에서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감악산(945m)을 마주보고 있는 이 산은 예로부터 산삼이 발견되고 있는 산으로 유명하고 옛날 정상에서 매를 풀어 토끼와 꿩사냥을 하였다하여 매봉산이라 불리었다. 치악산 국립공원 구역에서 살짝 비껴 앉은 이 산은 주변산에 비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겨울산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가을이면 치악산에서 매봉까지 병풍처럼 펼쳐지는 오색단풍이 일품이다.정상에 서면 북으로 당골계곡, 남으로 감악산, 동으로 사자산, 백덕산 등 주변 산악지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당골계곡 너머로 치악산 비로봉과 매화산이 단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매봉산_1
매봉산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