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주최로 매년 봄 개최되는 축제인 '동구릉 문화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를 비롯해 9릉 17위의 능이 있는 동구릉(사적 193)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되었다. 주요 행사로 어가행렬 재현, 건원릉친향기신제, 시민백일장, 성년례 재현 등이 있다. 어가행렬은 400여 명이 참여하는 총 500m에 달하는 규모로 체육관에서부터 동구릉까지 행진하는데 이 행렬을 위해 매년 왕과 세자를 뽑는다. 왕은 40~60세의 구리시민 중 왕의 위상과 풍모가 있는 남자, 왕세자는 10~15세의 구리시민 중 남자가 선발된다. 뽑힌 왕과 왕세자는 다음 왕과 왕세자가 선발될 때까지 어가행렬 및 관련 행사에 왕과 왕세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시 홍보대사 자격이 생긴다. 어가행렬이란 조선 전기 태종 이후 역대 왕들이 태조의 릉인 견원릉에 참배학나 제를 지내기 위해 국가적 규모의 예를 갖춘 왕의 행차모습이다. *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로 가을로 연기 개최* 행사일 어가행렬 구간은 교통을 통제한다.
09:30 구리시민백일장/동구릉(원릉) 10:20 공연/구리역(구리광장) 12:00 공연/ 동구릉(재실 앞마당)
어가행렬 참여는 구리문화원 전화(031.557.6383),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신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