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숲공원에서 ‘제9회 서울숲 가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장기자랑, 학교 동아리별 밴드와 연극·댄스팀 공연, 국악실내악 무대와 육각형 원형퍼즐 만들기, 영웅버튼ㆍ브로치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미니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서울에는 서울숲이 있다. 서울숲이 자리하고 있는 뚝섬은 원래 유원지가 있던 곳으로 옛날 시외로 피서를 나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와서 놀던 곳이며, 서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상수도 수원지인 뚝도정수장이 있던 곳이다. 서울숲은 뚝섬을 재개발하면서 만들어진 시민의 숲으로 약 116㏊의 거대한 공간을 숲으로 꾸미고 그 안에 여러 개의 테마를 가진 공원을 만들었으니, 그동안 부족했던 서울 도심지 내의 녹지공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나게 되었다. 한강을 마주하고 있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접근이 가능한데 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나 자전거길을 통해 갈 수 있으며, 청계천과도 이어져 있다. 서울숲광장, 뚝섬문화예술공원, 자연체험학습장, 뚝섬생태숲 등 각 지구별로 특성 있게 나뉘어져 있다.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주말가족생태나들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참여하는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