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소복이 쌓인 흰 눈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충남 공주의 자그마한 사찰, 영평사다. 매년 10월 장군산 산자락에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꽃이 마치 소복이 쌓인 흰 눈과도 같은 이곳은 가을만 되면 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국수 점심 공양과 구절초 차 마시기, 천연비누 만들기, 꽃 사진 전시회, 밤줍기 체험, 108배 참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구절초 꽃 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7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영평사는 대표적인 사찰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온 산을 뒤덮은 구절초의 향기에 취하고, 마당극과 음악회의 흥겨움에 취하는 이 축제는 불자는 물론 비종교인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 산사음악회 - 서예작품전시회 우공 이일권 - 색소폰 연주 및 전통춤 공연 - 전통민속공연 절터다지기 - 세종시민 예술 한마당 - 구절초 향에 깃든 풍류 - 사찰음식 전시 및 시식 - 어린이 기금 마련 바자회 - 다례시연(2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