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제22대 임금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주제로 진행하는 <정조 효 문화제>는 정조대왕 능행자와 격쟁, 왕세자 입학례 그리고 융릉제향 등 다양한 전통해사 재현과 효의 사찰 용주사를 무대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정조의 효심과 백성을 헤아렸던 군주의 마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화성시 대표 전통문화축제이다. <2014 정조 효 문화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용주사 일원에서 진행되며, 슬로건은 '오늘은 기쁜 날'로 백성까지도 함께 즐기는 능행을 통해 효의 실천이 곧 행복임을 전하고자 한다. 즉, 효행(孝行)으로 효행(孝幸)을 이룬 오늘이 바로 함께 기뻐해야 하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2014 정조 효 문화제>의 특징은 시민들이 즐기면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교육적 문화축제로의 의미 확장과 전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된 것이다. 젊은 층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를 비롯하여 이 시대의 효를 이야기하는 인문학 콘서트 '불효자 입장가능'을 시작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효 예절관, 효 공방, 효 놀이마당, 다도체험, 정조과학관 운영을 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백수연, 효 한마음 무대 등이 3일 동안 펼쳐진다. 한편, 정조대왕의 효심과 리더쉽을 만나 볼 수 있는 '격쟁'은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도심(병점떡전거리축제가 열리는 동부출장소, 9월 27)에서 진행된다. * 정조(正祖, 1752~1800) 조선 제22대 임금(재위 1776~1800), 1752년(영조 28)에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 사이에서 태어나 국왕의 운명을 받았지만,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할아버지 영조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비극을 겪어야만 했다. 1776년(정조 1)에 영조가 서거함으로써 당쟁의 와중에서 어렵게 25세의 나이로 국왕에 즉위하여 규장각 설치, 갖자기 개혁 정책 및 탕평을 통하여 대통합을 추진하였다. 특히 수원 화성 건설은 정조의 효심과 개혁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효심도 깊었지만 슬프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효심도 대단했다. 화성은 부친인 사도세자의 무덤 이장을 계기로 조성된 성곽이지만, 단순한 군사적 기능을 수행한 성곽이 아닌 개혁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시험하는 무대로 정조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다.
[사전행사] - 화성시 정조 효 문화제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 효 인문학 콘서트 [공식행사] - 개막식 - 폐막식 [재현행사] - 융릉제향 - 왕세자 입학례 - 능행차, 격쟁 - 양로연의 속의 백수연 [무대행사] - 신사 음악회 - 효행 손 인형극 - 토요 청춘객석 - 효! 한마음 무대 [상설행사] - 정조 효 문화제 주제관 - 효 공방 - 효 예절관 - 정조 과학관 - 효 놀이마당 - 먹거리장터 - 효 갤러리 [경연대회] - 제14회 대한민국 정조대왕 '孝' 휘호대회 - 제12회 전국 효 백일장 - 제12회 화성홍재 전국미술사생대회 - 제7회 '효'역사문화교실 골든벨 퀴즈대회 - 2014 정조대왕 孝 전국 바둑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