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부산광역시와 상해시가 자매결연도시로 체결한 이 후 두 도시간의 인연으로 동구 초량1동 부산역 맞은편, 상해문을 중심으로 차이나타운거리가 새롭게 조성되었다. 구한말 이후 중국 조계지가 있어 '청관'이라 불렀고 해방 후 미군들의 해방거리란 뜻에서 '텍사스촌'으로 80년대 말부터는 러시아선원과 동남아 상인들을 주로 상대하는 '외국인상가거리'로 변모해 왔던 상해거리이다. 그래서 100여 년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이 곳을 보다 활성화하고 새롭게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한, 중국인이 함께하는 한중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부산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는 이채로운 중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중국인들에게는 자긍심과 노스탤지어를 전해드릴 <부산 차이나타운 축제>가 될 것이다. 2014년 '차이나타운 축제'는 오는 부산시 동구 상해거리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돼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지난해까지 개최된 상해거리 축제를 확대 개편한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양국의 먹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공식행사] - 개막무대 : 식전공연, 개막식, 개막공연 등 - 도전! 차니아 - 경극, 변검, 마술공연 - 젊음의 열기 '시즈', 트로트 한마당 - 중국 기예 공연, 중국요리시식회, 동구 풍물단 풍물공연 - 나는 가수다! 차이나타운 가요제 - 중국 유학생 한마당 - 한중 무술 한마당 - 중국기예공연 - 한중 닮은꼴 가수쇼 - 동구문화놀이한마당 '동구야 놀자' - 거리공연 : 중국기예공연, 시즈공연, 얼후연주 등[참여/전시/상설행사]- 홍등의 물결 '홍등터널' 디스플레이' - 중국 문화체험 및 특산품 전시홍보- 먹거리장터 운영 - 중국문화체험전 - 초량시장 어묵시식 - 관광상품 전시홍보 및 판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