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연극,무용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약칭 SPAF_스파프)가 9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SPAF는, 2013년 축제에 총 객석점유율 99.7%를 기록하며 19편의 공연 중 10편이 매진되는 등 우리 관객과 예술계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2014 SPAF는 25일간 7개국 19단체, 21작품 (해외초청작 10편, 국내초청작 11편)의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작품들을 초청하여 국내 관객에게 소개한다. 특히, 현대 실험연극의 메카, 베를린의 ‘샤우뷔네(Schaubühne)’와 세계연극계가 찬사를 보내는 동시대 최고의 연출가 ‘케이티 미첼(Katie Mitchell)’이 선보이는 개막작 <노란 벽지(Die gelbe Tapete)> 밀레니엄 이후 가장 주목받는 안무가 ‘호페쉬 쉑터(Hofesh Shechter)’의 최신작 <썬(SUN)>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 ‘오태석’과 ‘이윤택’의 자존심을 건 승부 등 2014 SPAF가 선택한 21편의 작품들은 단순히 보이는 현상과 방식에 쉽게 타협하지 않고, 입체적인 관점을 투사함으로써 쉽게 가늠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것에 다가가려고 한다.
* 독일, 러시아, 벨기에, 영국,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한국 참가 * 7개국 21작품으로 구성 - 장르별 : 연극 12편, 무용 9편 - 국내외 : 해외초청작 10편, 국내초청작 1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