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11월 23일 영도다리가 개통되는 날, 부산경남 6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국내 첫 연육교로 개통돼 한국전쟁 피란민들의 망향의 슬픔을 달래고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는 다리였다. 영도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산업화를 거치면서 많은 근현대사의 유적들이 그때의 애환과 향수를 대변하고 있으며 새로 건설된 남북향대교의 중심지로서 서부산권, 원도심권, 동부산권을 잇는 중요한 거점으로 그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영도다리축제>는 역사적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녹여낸 한국의 근대문화역사를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이다. 올해에는 '추억의 박물관, 영도다리를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아래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도대교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요행사] - 개막행사, 개막축하공연, 야간불꽃쇼 등 - 영도역사 시민 퍼레이드 - 영도다리 가요제 - 금순이 선발대회 - 만남이벤트 '영도다리에서 만나요' - 도개이벤트 '영도다리 번쩍 들다' - 영도다리 시민걷기대회 [공연행사] - 우리동네 슈퍼스타 - 주민자치회 경연 - 청소년 한마당 - 우리가락 우리마당 - 추억의 공연(오마이갓뎅) - 힙합 페스티벌 - 거리공연 등 [체험행사] - 축제주제관 - 절영도 선상투어 - 절영도 버스투어 - 절영도 스탬프투어 - 북지체험, 평생학습체험, 건강체험 등 [전시행사] - 영도다리 역사 대자보 - 흰여울 문화마을 절영회 작품전 - 주민자치회 작품 전시회 - 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전 - 아트프리마켓 - 국내외 자매교류도시 홍보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