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이틀간 수림문화재단은 북촌 일대에서 <북촌뮤직페스티벌 2014>을 개최한다. 수림문화재단에서는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통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매년 9월 <북촌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공간 ∞ 세대 ∞ 음악 장르]의 빗장의 고리를 열고, 북촌이라는 공간을 통해 서로 고리 지어 새로운 21세기 문화 이음매를 만들고자 한다. 서울 도심 북촌에서 한옥, 갤러리, 카페 거리 등 다양한 주변 공간을 그대로 활용하여 전통음악 창작, 월드뮤직, 재즈, 클래식, 인디음악 등 다양한 현대의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축제이다. 특히 전통음악의 창작, 타 장르음악 및 다른 현대 예술과의 교류를 통한 모던하고 실험적인 모색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중점 사업으로 삼는다.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지향하는 ‘북촌’을 축제의 공간으로 하여, 작은 ‘공간들 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감상 방식에서 우리 전통의 마을 잔치의 모습과 정서를 구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