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 <2014 안동한지축제>를 개최한다. 인류의 삼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인 종이의 발명은 인류의 역사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중국 한나라 채륜(105년)에 의하여 예로부터 내려오던 방식에 새로움을 더하여 만들어진 것이 종이 역사의 시작이다. 변형이 용이한 종이를 사용한 한지공예품은 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살림살이 만들기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 가운데 하나였다. 한나라 때 개발되어 우리에게 전래된 종이는 중국의 종이와는 질이 다른 종이로 진화한다. 고려 때에는 송나라 학자들이 고려지를 원없이 써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의 한지 제작 기술은 아시아 최고였다. 근대에 접어들면서 서양의 인쇄술에 적합한 서양의 종이가 유이되면서 급격히 우리 한지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지만 최근 우리 한지의 우수성이 계속하여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다시 한 번 우리 전통 문화이며 산업인 한지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때이며, 국가적으로 우리 전통문화와 한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강해지고 있어 전통한지 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고 다양한 한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2014 안동한지축제>를 개최한다.
* 공식행사 : 개막식 및 축하 식전공연 / 제3회 안동 한지공예대전 시상식[공연행사]- 전통무용- 풍물놀이 등[전시행사]- 안동한지공예 대전- 한지 전시 등[체험행사]- 무료 : 풍성 나눠주기, 방명록, 소원적기, 굴렁쇠 등- 유료 : 페이스 페인팅, 한지 뜨기, 한지 거울·필통·등·그림 시계 만들기, 탁본뜨기, 천연 염색 등[레크레이션]- 한지 도전 골든벨- 물풍선 던지기- 기타 다양한 레크레이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