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9일부터 30일, 2일간 광주를 월드뮤직의 천국으로 만들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아르헨티나 탱고, 프랑스 샹송, 브라질 보사노바처럼 일반적으로 각 나라, 각 지역의 민속음악에 뿌리를 두고 대중음악과 접목되어 현대화된 음악을 지칭하는 월드뮤직은 단순히 아름다운 멜로디나 신나는 리듬의 음악으로서가 아니라 각국의 역사와 삶의 양식, 총체적인 문화의 응결체라는 데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2010년 첫발을 내디딘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육성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동안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기획되어 왔다.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문화전당의 대표적인 대중문화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것이며 풍류와 멋 그리고 예술의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 음악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