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임자도에서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신안민어축제>를 개최한다.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고자 중단되었던 지역 축제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결정했다. 민어는 비만증,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더위를 물리치는 여름철 최고의 음식으로 오장육부의 기운과 뼈를 튼튼히 하는데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동의보감에 ‘맛이 좋고 독이 없으며, 부레는 어표라고도 하는데 파상풍을 치료한다’고 기록 될 만큼 병약자, 노인, 어린이들의 소화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여름철을 대표하는 수산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