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8월 초, 시원하게 더위를 물리칠 색다른 이색 축제가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도심 속 한가운데에서 즐기는 물놀이 난장인 <태백 워터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8월 1일 금요일부터 3일 일요일까지 3일간 태백 중앙로에서 대형 거품머신를 이용한 버블체험, 유명 타악퍼포먼스 팀 ‘아작’과 함께하는 난타체험, 물 풍선 맞추기, 팀 대항 뻥튀기 과녁 맞추기 등, 남녀노소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축제의 단골 행사라 할 수 있는 ‘물풍선 맞추기’ 참가자에게는 대형 물총을 선물로 지급할 예정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행사장을 찾는 아빠들의 많은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버블버블 체험”은 단시간에 많은 거품을 하늘로 뿜어 낼 예정으로 마치 한여름 눈을 맞는 듯한 풍경을 연출,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생각된다. 태백시는 행사에 쓰이는 거품은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거품으로 안전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아토피 등으로 인해 피부 질환이 심할 경우에는 참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2014 태백 워터페스티벌>을 찾는다면 시원한 여름으로 온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