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험준한 산맥 가운데 펼쳐진 평화로운 초록빛 고지, 대관령에서 열리는 대관령국제음악제와 음악학교가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 금년의 음악제는 지중해의 중심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음악가들의 작품과 함께 남부 유럽의 뜨거운 태양과 푸른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명곡들을 조명한다. 이러한 뜻에서 나폴리 노래 제목인 'O Sole Mio'가 주제로 선택되었다. 클래식 음악 가운데 가장 빼어난 작품을 모아 연주하는 본 음악제는 행사 기간동안 매일같이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복잡한 일상에 지친 관객 여러분께 휴식과 활력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의 주요 무대는 2018년 동계 올림픽의 주 무대이기도 한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로, 대관령의 청정한 공기 속에 아름답게 지어진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영혼을 움직이는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