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청하면의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과 어우러져 신비감을 자아내는 청운사 하소백련지에서 성대한 연꽃잔치가 열린다. 7월 11일 개막하는 '하소백련축제'는 각종 체험행사와 전시행사, 연꽃과 관련된 특산물 및 음식판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간 열린다. 청운사 주지 도원스님은 "백련은 독성이 없고 다른 연에 비할 수 없는 향과 맛을 자랑하고 있다"며 "각종 하소백련 차와 하소백련 된장 등 특산품으로 유명하고 백련 칼국수, 백련부침, 백련자반, 백련죽, 백련두부, 백련동동주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백련음식도 축제기간에 마련하였다. 9만9000여㎡의 백련재배지는 새우가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의 한켠에 백련지들이 위치하고 있다하여 하소백련지라는 이름을 갖게 됐었다. 특히 이곳 백련은 다른 백련과는 달리 순수하게 청백색만을 나타내 전국 최고의 백련재배단지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