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단오어린이공원에서 6월 14일 제10회 <영통청명단오제>를 개최한다. 음력 5월 5일 '단오제'는 씨름과 그네뛰기 그리고 창포머리 감기 등을 즐겨왔던 우리고유의 전통 3대 명절중의 하나이다. 특히, 단오는 지역주민들이 일치 단결하여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축제에 함께 참여하고 즐겼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우리가 잘 지키고 보존해야 할 매우 소중한 문화 유산이다. 영통지역은 오래 전부터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청명산 '산신제'와 느티나무 아래에서 '당산제'를 지내는 행사가 이어져 왔으나 안타깝게도 신시가지 개발로 사라졌다. 그러나 지난 2005년부터 영통 청명단오제를 되살려 지역의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계승하려는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시작된 작은 마을 축제가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하여 영통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성장해왔다.
산신제 : 행사당일 07:00 (청명산 약수터) 당산제 : 행사당일 10:00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