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국내 유일의 원시림을 보유하고 있는 남설악 범봉산(1,424m)에서 발원한 진동계곡은 중간에 방태산에서 내려온 방동천을 받아들여 70여리 물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계류를 이룬다.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열목어와 수달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진동계곡은 역시 천연기념물인 금강모치와 꺽지, 산메기 등이 노니는 청정옥수가 사시사철 흐르는 그야말로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맑고 깨끗한 계곡이다. 5월 17일부터 18일 이틀간 진동계곡마을에서 <진동계곡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