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벚꽃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제주에서 화려한 왕벚꽃과 함께 새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주왕벚꽃축제가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따뜻한 남국 제주도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 중에서도 꽃잎이 크고 아름다운 제주 자생종인 왕벚꽃을 보며 겨울의 추위와 매서운 바람을 잊고 봄의 정취에 마음껏 젖어 드는 것도 제주관광의 한 묘미가 될 것이다. 제주의 왕벚꽃은 서귀포 시내와 중산간도로, 종합경기장 등 도내전역에서 볼 수 있다. 왕벚은 화사하고 탐스럽다. 더디 피지 않고 2~3일 사이에 확 피어난다. 제주시 전농로거리를 비롯해 광령리 무수천에서 항몽유적지 사이의 거리, 제주대학교 진입로가 벚꽃길로 인기가 높다. 보통 3월말에서 4월초까지 벚꽃 구경이 가능하지만, 제주 한라산 중턱의 산간도로는 4월 둘째주까지도 벚꽃을 볼 수 있다.
- 개막행사 - 왕벚꽃 퍼포먼스 - 봄을 여는 불꽃놀이 - 꽃길 걷기(행사장내) - 왕벚꽃 한마음 놀이마당 - 무대, 공연행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