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입춘굿놀이는 입춘(立春)날 제주시 목관아 일대에서 목사를 비롯한 관리들과 무당들이 같이 행하던 일종의 굿놀이다. 이 굿놀이는 봄이 시작됨과 동시에 농사가 시작되면서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것으로 일종의 풍년제(豊年祭)와 같다. 제주에서 입춘은 '새철 드는 날'로 봄의 출발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입춘굿놀이는 입춘굿의 원형을 재현하여 세경놀이(제주의 대표적인 굿놀이, 농경의례(農耕儀禮)), 입춘맞이굿, 입춘탈굿놀이 등 다양한 전통민속놀이와 공연을 펼친다.
[전야 굿] - 제주성 동·서 미륵제 - 신화 신상 제등 걸궁 - 세경신제 [놀이 굿] - 어린이 난타 - 어린이 전래놀이 - 판소리, 민요 - 전통음악 연주 - 제주어 노래 - 제주 소리판굿 - 삼석울림 - 낭쉐 코사 - 서예 퍼포먼스 - 설장고와 삼고무 [본 굿] - 춘경 문 굿 - 입춘 굿 - 축하공연(땅 줄타기) - 친경적전 [폐막 굿] - 예기 무 - 탈 굿 놀이 - 폐막 판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