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기상정보란 한달 뒤 날씨예보 등을 활용하여 기상요소(기온, 강수량 등)의 영향을 받는 계절별 대표요소(개나리, 진달래, 벚꽃 개화, 단풍, 김장 등)에 대한 예상시기를 생산하여 발표하는 것입니다.
봄꽃의 개화일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요소는 기온, 강수량, 일사량, 일조시간 등 여려가지가 있습니다. 이들 기상요소 중 기온이 개화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이는 온대낙엽수목의 특징으로 가을철 약 7℃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꽃눈은 살아있으나 생육이 정지된 내생휴면 상태가 되며, 내생휴면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일정 저온이 요구되고, 봄철 내생휴면상태 해제 후 개화를 위해서는 고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봄꽃 개화의 평년값이 주로 3~4월에 나타나므로 개화 전 1~2개월인 2월과 3월의 기온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요소는 기온, 강수량, 일사량, 일조시간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들 중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기상요소는 기온입니다. 보통 단풍은 최저기온이 5℃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물들기 시작하며, 산 전체 높이로 보아 2할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할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절정기라고 합니다.
김장시기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기상요소는 기온입니다. 일반적으로 김장시기는 11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이를 위해 농촌에서 10월부터 김치, 무 등 김장에 필용한 채소류를 수확하기 시작합니다. 수확 후 갑작스러운 추위의 영향으로 수확한 채소를 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농촌에서는 수확 전에 주간예보 등 수시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잘 활용하여 수확하기에 적정한 시기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또한 김장을 준비하는 가정에서도 기상변화에 따라 채소류 구입 및 김장시기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계절기상정보의 종류 및 발표시기>
종류 |
요소 |
발표시기 |
봄꽃 개화시기 |
개나리, 진달래, 벚꽃 |
2월~3월 중 |
단풍 예상시기 |
첫단풍, 단풍절정 |
9월 중 |
김장시기 |
김장 |
11월 중 |
담당부서 : |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예측과 (☎ 02-2181-0457)
|
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