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것은 생산자물가지수이며,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물가를 경제순환단계의 어느단계에서 파악하느냐에 따라 물가지수는 여러가지로 산출되는데, 생산자판매가격에 입각하여 작성되는것을 생산자물가지수라고 하며, 소비자의 구매가격에 입각하여 작성되는것을 소비자물가지수라고 합니다.
□ 소비자물가지수(통계청 발표)
일반소비자가 소비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구입하는 재화의 가격과 서비스요금의 변동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물가지수를 말합니다. 이는 최종소비자 구입단계에서의 물가변동을 파악하여 일반가구의 평균적인 생계비 내지 소비자구매력을 측정하기 위한 특수목적지수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는 2010 년을 100으로 하여 매월 통계청에서 작성,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대상품목은 일반소비자 가계지출 가운데 중요도가 큰 상품과 서비스 중 481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하고 이것은 이자율을 끌어올려 기업 대출 비용을 증가시키고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명분을 제공하여 주식 투자자들에게 악재로 작용합니다.
□ 생산자물가지수(한국은행 발표)
국내시장의 제1차 거래단계에서 기업상호간에 대량 거래되는 모든 상품 및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된 지수입니다. 동 지수의 편제에 사용되는 가격은 국내생산품의 경우 생산자판매가격(공장도가격)을, 수입품의 경우 수입업자판매 가격을 원칙으로 하며,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다음 거래단계인 대량도매상 또는 중간도매상의 판매가격을 이용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수입물가지수 등에 비해 그 포괄범위가 넓어 국민경제의 물가수준 측정에 가장 대표성이 높은 물가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에서 서울을 비롯한 16 개 주요 도시, 868 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중산술평균법에 의해 작성하고 있으며, 1990 년부터 도매물가지수에서 생산자물가지수로 바뀌었습니다.
-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기업의 생산비용이 높아져 이익은 줄어들고 배당금 역시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 역시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생산자물가지수가 높아지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통계청 물가동향과(☏042-481-2533)로 문의 바랍니다.
담당부서 : |
통계청 기획조정관 창조행정담당관 (☎ 042-481-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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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