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능기반항행(PBN : Performance Based Navigation)이란?
성능기반항행(PBN)은 모든 지역항법(RNAV) 운항을 포함하는 용어로 RNAV와 RNP 운항형태로 구분합니다. RNAV와 RNP는 비행방식 면에서 동일하나 RNP는 항공기 “자체 성능감시 및 경보”기능과 위성항법(GNSS) 성능을 추가로 요구합니다.
지역항법은(RNAV)은 지상항행시설의 방위(VOR)/거리(DME), 항공기 관성항법장치(INS) 등을 이용하여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지상에 설치된 항행안전시설의 전파를 이용하여 비행하는 재래식 방식과 비교됩니다. 현재의 항공기는 탑재된 전자장비에 목적지 및 경유 지점의 좌표만 입력하면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현재위치를 계산하면서 입력된 지점으로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RNAV(Area navigation), RNP(Required Navigation Performance),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PS, GLONASS, Galileo 등을 통칭). VOR(VHF Omni-directional Range), DME(Distance Measurement Equipment), INS(Inertial Navigation System)
공역관리자는 PBN 적용공역과 PBN 항행요건을 지정하고 항공기는 지정된 공역에서 운항하기 위한 시스템 성능요건을 구비한 경우 PBN 공역에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PBN에서 성능(Performance)은 항행요건별로 요구되는 시스템 성능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말하며 성능요건은 다양한 수단(VOR. DME, INS, GNSS) 등으로 이용하여 충족될 수 있습니다.
2) 지역항법(RANV)으로 비행 시 항공기의 위치파악 방법은?
지역항법은 지상항행시설(VOR, DME 등), 관성항법장비(INS), 또는 항법위성(GNSS) 등을 단독으로 또는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위치를 계산합니다.
가) 지상 항행안전시설 : 지상의 전방향무선표지지설(VOR/DME) 또는 2개 이상의 거리측정장비(DME)이 제공하는 방위 및 거리정보를 계산하여 항공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설의 정확한 위치(좌표)가 항공기의 항행 데이터베이스에 사전 입력되어 있어야 합니다.
나) 관성항법장비 : 비행기가 움직이는 동안 가속도를 측정한 후 최초위치 대비 비행거리를 계산하여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이로스코프'(Gyroscope)를 사용하는 INS와 보다 정밀한 '자이로레이저'(Gyrolaser)를 사용하는 IRU가 있습니다.
다) 인공위성 : 4~6개의 위성으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위성의 위치, 시간정보)를 RNAV 시스템이 계산하여 항공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위성으로는 GPS(미국), Galileo(유럽), GLONASS(러시아)가 있습니다.
3) 성능기반항행(PBN)의 적용 범위는?
성능기반항행(PBN)은 비행의 모든 단계(출발ㆍ도착, 접근, 항공로)에 적용되며 각 단계별로 고유한 항행요건(항행정밀도)를 요구하게 됩니다.
출발ㆍ도착은 RNAV1/RNP1, 접근은 RNP0.3~0.1, 항공로는 RNAV2/RNP2, RNAV5, RNP4, RNAV10의 항행요건(항행정밀도)가 요구됩니다. 각 항행정밀도를 나타내는 숫자는 비행시간의 95%동안 항공기가 유지할 수 있는 횡적거리(NM)로 RNAV2는 95%의 비행시간 동안 항공로 중심선으로부터 +/- 2NM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담당부서 :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항공안전정책관 항공관제과 (☎ 044-201-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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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문의처 : |
국토교통부 민원콜센터 (☎ 1599-0001) | |
관련법령 : |
항공법 제69조의3 (수직분리축소공역 등에서의 항공기 운항) |
항공법 제70조 (항공교통업무 등) | |
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