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유치원교사 임용에 대한 예비티오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누리과정 시행 이후로 증설된 유치원이 많은데 비해, 유치원교사 티오는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누리과정 시행으로 유아교육 선진화와 질 제고, 그리고 출발점 평등을 보장하려면
우선은 교사의 질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유아교육은 일상생활에서 통합적인 교육을 하기때문에 교사의 질에 따라 교육의 질이 좌우되며, 따라서 똑같은 누리과정을 시행하더라도 교사의 질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
유아교육의 질 제고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교사를 많이 뽑지 않는 것은 유아들에게도 손해이고,
또 국가적으로도 손실이 큽니다.
실력있고 준비된 교사들이 좀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 임용고시에 몇 년씩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용 티오를 늘려 유아교육 보육 선진화를 이루고 출발점 평등을 보장하여
우리나라 유아들이 생애 초기에 의미있는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2년째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햇수로는 3년째이고, 시험은 작년 추시까지 네번을 보았습니다.
제가 임용을 이렇게나 오래 준비한 이유는 좀더 좋은 환경에서 유아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아교육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었고,
더 준비된 상태에서 교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단계를 벗어나서
이제는 제 삶을 어둡게 만들고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원했던 것은 실력을 인정받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대로 어린이들을 만나 행복한 교사생활을 하는 것인데
그것이 되기 위해서 너무 많은 좌절과 어려운 시기들을 견뎌내야합니다.
작년에 저는 저의 한계를 넘으려고 노력하며 시험을 준비했고, 최종에서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올해 다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사전예고제로 올라온 티오를 보니 힘이 빠집니다.
뽑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시험에서 떨어지는 것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실력있고 열정적인 교사들이 시험준비를 하느라 좌절감을 경험하고,
생산성이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손실이 클 뿐만 아니라 교육을 제공받는 유아들의 입장에서도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10월에는 인원을 재조정해서 티오가 날 것이라고 들었는데
부디 최대한의 인원을 선발하여 교육의 질 제고와 우리 국민들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리과정 도입하셨으면 공교육의 질의 향상을 위해서라면 유치원 교사 티오 늘려주세요.
아이들을 정규교사가 아닌 기간제에게 가르침을 받지않게 해주세요
유치원은 생겨나는데 기간제로 채워진..정식교사가 없이 수업을 진행하게 하실겁니까?
국가재정난이 있다고 하지만
초등은 600명..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유치원 신규교사 인원증원해주세요!!
유치원의 공교육화를 위해 교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