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건복지정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을 관리하고 있는 담당자 입니다.
요청하신 내용은 소위 ‘자가진단용 콘텐츠’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자가진단 콘텐츠는 환자가
본인의 증상이나 불편한 점을 입력하면 어떤 질병이 의심되는지, 어떤 과를 가야할 지를
안내해 주는 자동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어지럼증에 대해서도 예를 들어 중풍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와 내이
(귀 속의 중심을 잡는 기관)의 이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 빈혈로 어지럼증이 발생
하는 경우 등 5~6가지 원인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답변
하는 것으로는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어, 아직까지는 일부
주제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선생님께서 문의하신 바와 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많은 논의를 하였으나, 자가진단 서비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현재로서는 의학 지식 자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쪽으로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2)번 제안의 경우에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건강정보 중 해당 질병의 원인이나 위험요인이
의학적으로 잘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상세 내용에서 설명을 드리고 있으므로, 해당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각 질병 주제가 아니라 특정 행동이나 자세 등을 취했을때 어떤
병이 걸리는지에 대한 정보는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있지도 않고, 인터넷 페이지에서 글로써
설명 드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제공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3)번 제안의 경우에는 일단 질병의 원인이나 치료가 복잡하고 어려워서 환자나 보호자분들이
쉽게 정리된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600종의 ‘희귀난치성질환’, 노인건강정보 등의 건강정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본 단계의 개발이 끝난 후에는 국민들께서 필요로 하시는 운동, 식사 등 예방에 대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4)번과 관련하여서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건강포털로서 대한의학회는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등 152개 전문학회를 회원으로 포함
하고 있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의학계의 최고 기관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올라온 정보들은 지난 2007년 말부터 대한의학회 및 회원학회의 도움을
통해 매년 200여개의 건강정보를 꾸준히 개발해 오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600여개의 희귀
난치성질환정보를 포함, 총 1300여종의 건강정보를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의학회는 각 대학병원보다 학술적으로 더 객관적이고 대표성을 가지는 학술기관이므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많은 관심과 제안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담당부서 :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 (☎ 02-2023-7755)
|
관련법령 : |
보건의료기본법제11조(보건의료에 관한 알 권리) | |
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