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종목 요트 경기유래
요트의 어원은 원래 네덜란드어의 야겐(Jagen)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사냥하다, 쫓는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돛(Sail)을 이용하여 바람을 추진력으로 수상을 달릴 수 있도록 고안된 요트의 기원은 고대 돛단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요트의 어원이 네덜란드어인 것은 네덜란드가 조선 기술, 특히 종범양식(縱帆樣式)이 뛰어난 당시 세계 유수의 대해운국이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요트의 어원과는 달리, 요트놀이의 역사는 고대 로마·그리스·이집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왕족들은 그들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호화로운 놀잇배를 만들어 즐겼다.
이집트에서는 B,C 6,000년경의 유물로서 돛과 노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배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바람의 방향에 크게 구애됨이 없이 어떤 방향으로도 자유자재로 달릴 수 있도록 고안된 근대적 요트는 1660년 네덜란드에 망명하고 있던 영국 왕자 찰스가 왕정이 복고되자 귀국하여 국왕 찰스 2세가 되어 즉위했을 때 이를 축하하기 위하여 네덜란드에서 선물한 100t급 야하트메리호(號)가 들어와 영어로 요트(yacht)라 불리게 되면서부터이다. 그 후 요트는 스포츠로서 크게 발전하였다.
요트경기의 시초는 1661년 9월 1일 찰스 2세가 그의 동생 요크공과 템즈강의 그리니치에서 그레이브 센트까지 37km의 코스를 사용해 \'100파운드의 상금레이스\'를 벌임으로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부터 시작되어 유럽 왕실의 레저스포츠로 저변을 확대해 가던 요트는 1907년 국제요트경기연맹(IYRU)이 정식 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