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종목 근대5종 경기유래
고대 그리스인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완전한 인간에 최고의 관심을 가졌으며, 그러한 인간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체육의 수단을 빌리게 되었다. 그들이 사용하는 체육의 용어는“Gymnastikos”로서 달리기, 멀리뛰기, 창던지기, 원반던지기와 레슬링을 의미했다. 고대 올림픽대회에서는 단일경기종목으로서는 이러한 그리스인들의 체육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종목을 종합한‘고대 5종 경기’를 실시하게 되었다.
즉 맹수를 몰아 사냥하는 것에 그 기초를 두어, 강을 뛰어넘어 맹수를 쫓고(넓이뛰기), 돌을 던져(원반던지기), 실패하면 뛰어 쫓아가(달리기), 창을 던져 공격하고(창던지기), 맹수와 대결·결투하여(레슬링) 사냥에 성공한다는 그 시대의 배경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근대5종 경기는 이러한 고대올림픽의 목적인 육체적 완성과 정신적 조화를 달성하기 위하여 기원전 708년부터 실시되던 고대 5종 경기에 바탕을 두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강한 인내심과 감투정신 그리고 스피드와 지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고안된 복합 스포츠 종목이다.
전혀 다른 5종류의 스포츠를 조합하여 시행하는 스포츠로, 고대 올림픽의 5종 경기의 정신을 계승한 종합종목이다. 또한 전쟁 중 군령을 전하기 위하여 적진을 돌파한 나폴레옹 부하의 영웅심을 기리기 위해 시작한 것에서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의 영향으로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탄생했으며, 5종목`(사격, 펜싱, 수영, 승마, 크로스컨트리)은 쿠베르탱이 생각하는 완성된 인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힘을 길러주는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