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신일 : 2011. 9. 6. [대입제도과]
○ 졸업생의 입장에서 여러 편의를 고려할 때 수능 응시원서를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수 가능하도록 조치 해달라는 귀하에 요청에 대해 십분 이해되는 면이 있습니다만 매년 전국 1,200여개 시험장에서 68만명 이상의 수험생이 대규모로 응시하고, 수능시험의 결과가 여전히 대학진학을 위한 주요 전형자료로 활용되는 현실에서 수능시험을 시행,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수험생의 응시편의뿐만 아니라 수능시험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행은 무엇보다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 따라서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기존의 원서접수 방식을 변경하여 전국 어디서나 원서접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 점을 알려드립니다. 수능 응시원서를 출신교와 주소지를 기준으로 접수하여 관리하는 것은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다소간 불편함과 애로가 있을 수 있으나 대리응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본인확인의 철저, 출신교에서 응시원서 기재사항에 대한 책임 점검으로 원서기재 오류에 따른 수험생의 불이익 예방, 수능시험 응시자격여부에 대한 엄격한 검정, 전국단위 대규모 수험생의 응시에 따른 시험장 확보 및 안정적인 수험 여건의 조성 등 수능 시험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는 결국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하여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함임을 널리 이해하여 주십시오.
○ 다만, 올해부터 졸업생의 경우는 수능성적표를 받으러 출신고나 교육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개인 전자메일로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귀하의 의견을 참고하여 수험생의 편의증진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담당부서 : |
교육부 대학지원실 대학정책관 대입제도과 (☎ 02-6222-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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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신문고